잘가라 코빈아..이왕이면 AL로 가지.. 작년에 너만 보면 토할뻔 했다

4G, 23.1IP, 0.77ERA(vs LA)



팬그래프의 제프 설리번이 쓴 "What If Patrick Corbin Were a Trendsetter?" 이라는 글을 보면서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도 한번쯤 고민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문을 보실 분은 위에 기사 타이틀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원문에서 한 단락입니다.



패트릭 코빈(Patrick Corbin)은 더 느린 슬라이더를 어떻게 던질까? 여기 NBC Sports Washington의 스포츠 기자인 토드 다이바스의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을 보자:


일단 커브볼을 떠올려봐라. 본질적으로 이건 더 느린 슬라이더이다. 9마일 가량의 속도 차이는 그의 슬라이더와 같은 암앵글과 릴리스 포인트와 함께 연결시켜 생각하면된다. 또한 그는 그립을 바꾸진 않은 대신 다만 속도를 느리게 하기 위해 손목을 약간 비틀어 던지며 슬라이더보다 더 큰 폭의 수직 무브먼트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이건 Azcentral 의 디백스 비트라이터인 닉 피에코로의 기사에서 발췌한 부분이다: 


그래서 이 브레이킹 볼의 이름은 커브볼입니까? 슬로우 슬라이더입니까?


"나도 잘 모르겠네요. 정말로 모르겠어요. 우선 기존 슬라이더와 같은 그립인데 그냥 다를 뿐이에요. 상황에 따라 강하게 던지거나 느리게 던질 거기에 그냥 속도의 변화를 주는겁니다. 두 개의 구종 같네요. 제가 몸쪽에 패스트볼을 던지면 이 구종의 효과는 더 좋아져요."


코빈의 82마일 슬라이더

via Gfycat


코빈의 76마일 슬라이더

via Gfycat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두 구종의 그립이나 암액션 자체가 동일하기에 타자 입장에서는 정말 구분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물론 설리번은 코빈이 쓰는 방식에 대해 리치 힐(Rich Hill)이 커브의 구속을 가감하듯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008.05.25



그럼 이 내용을 소개한 주 목적인 커쇼로 돌아와서...


커쇼가 시즌이 끝난 후 오프시즌에 구속을 끌어 올리고자 하는 목표와 꼭 구속이 반등하지 않더라도 해결책을 찾아서 자신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잘못됐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었죠. 


컨디셔닝 훈련과 함께 새로운 구종의 추가나 피칭 시퀀싱의 변화 또는 투구 메커닉을 다듬는 등 오프시즌에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을텐데.. 코빈의 2018시즌 이런 사례와 같은 방식도 내년 시즌을 앞두고 한번 고려해 봐도 괜찮은 옵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커쇼도 슬라이더를 87~91 정도까지 구속을가감하며 던지는 선수이긴 합니다. 다만 그 구속의 차이가 크지 않고 최근 패스트볼의 구속이 감소하면서 커터성 슬라이더가 과거 패스트볼이 해주던 초반 카운트 끌어오는 피치의 역할을 함께 하다 보니 막상 결정구를 던질 때 타자들 눈에 많이 익는 느낌이 보였습니다.


만약 커쇼가 70마일 초중반대의 커브와 기존 80마일 후반대의 슬라이더 사이에 82~85마일대의 같은 릴리스포인트와 그립에서 나오는 슬로우 슬라이더를 장착하여 아웃피치로 쓸 수 있다면 커쇼의 30대가 더 빛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커쇼도 코빈처럼 체인지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투수다 보니 2019-21시즌 건강한 커쇼를 기대하며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Rob Carr / Getty Images)



글 자체를 전적으로 공감을 해서 번역한건 아닌데 글 안에 있는 사치세 핑계대지 말라는 부분은 공감이 되어서 포스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치세 이하로 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최우선인 정책은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이라 기자들이 이런 글은 꾸준히 써주면서 견제해야된다고 보는 편이긴 하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에르난데스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하퍼, 클루버,리얼무토 같은 영입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그 이유가 현재 자신들의 팀 전력을 내부적으로 평가했더 충분하다는 결론과 함께 "FA 시장에서 언제든 사치세 신경쓰지 않고 필요하다면 지르겠다라는 마인드가 있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력이 부족하다고 판단을 했는데도 사치세가 최우선 문제여서 딜을 하지 못하는 거고 올해 이후에도 전력이 떨어지는게 보이고 필요한 매물이 나왔을 때 사치세라는 핑계로 움추린다면 그때부턴 진짜 겐하임 소리 듣는거..

(사실 이건 다저스 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전부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게 메이저리그 구단들 요즘 벌어들이는 수익이 상당하죠.)  


어쨌든 이제 사치세 리셋도 했으니 계속해서 하던대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페이롤을 유지함과 동시에 다저스라는 구단이 사치세를 팀 운영 철학에 1순위로 두지는 않길 바랍니다. 




By DYLAN HERNANDEZ(LA Times)



작년 상대적으로 적은 페이롤로 시즌을 치르며 초기화 시킨 덕분에 다저스는 올해 사치세 라인을 넘으면 첫 번째 패널티를 받게된다. 그리고 그들은 야시엘 푸이그(Yasiel Puig)와 맷 켐프(Matt Kemp)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를 시켰기 때문에 이제 다른 외야수를 영입할 수 있다.


So where’s Bryce Harper?


다저스는 하퍼와 함께 더 나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거다.. 또한 더욱 매력적인 팀이 될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LA라는 도시는 스타 플레이어가 중심이 되었던 곳이기에 그 요구에 어울리는 스타를 가지게 되는거야.


So, again, where’s Bryce Harper?


스프링 트레이닝이 5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전 내셔널리그 MVP는 아직 FA 시장에 남아있어. 매니 마차도(Manny Machado) 역시 그래.


그러한 이유는 같은 철학을 가진 프런트들이 이들에게 고액 장기 계약을 주는 것을 꺼리는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 구단들은 알렉스 로드리게스(Alex Rodriguez)가 10/252M(y/$) 계약을 이끌어 냈던 2000년에 비해 현재 거의 세 배에 가까운 수익인 $10B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들의 팬들이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믿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 삭스 같은 팀들이 하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반면, 다저스는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숨기고 비밀스럽게 유지해왔다. 이건 전형적인 앤드류 프리드먼(Andrew Friedman) 사장이 일을 하던 방식이기도 하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하퍼를 쫒을지 말지에 대해 어떠한 의문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반드시 하퍼를 노려야만 한다.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것은 지난 6년간 메이저리그 홈관중 1위를 만들어 준 다저스 팬들을 욕되게 하는 짓이다. 이 다저스 팬들은 그동안 티켓값을 올리는 것을 용인해줬다. 그리고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8B이 넘는 중계권 계약으로 인해 TV를 통해 자신의 팀의 경기를 볼 수 없다. 또한 그들은 레드삭스를 상대로 화력이 부족했음에도 작년 페이롤을 줄이는 플랜을 인정해줬다. 그리고 그들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던 푸이그를 트레이드하였을 때도 일단 향후 무브를 지켜보자는 식으로 반응을 해줬다.


다저스의 오너쉽인 구겐하임 그룹은 지금까지 선수 연봉에만 수억달러를 쓰면서 월드시리즈 2차례를 오르며 팬들의 충성심에 보상을 해줬다. 그러나 만약 팬들이 계속해서 충성심을 보여준다면 다저스 또한 계속해서 그렇게 해야한다. 일단 그 시작은 사치세 라인이 마치 그들이 해야만 하는 일을 뚫을 수 없는 장벽인 것 마냥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어쨌든 작년에 그들은 사치세 라인 이하에서 시즌을 끝냈으니 올해는 필요하면 할 수도 있는거 아냐?


하퍼와 마차도 시장이 더디게 움직이는 것은 구단들이 유리하게 끌고 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구단들은 그들의 팬들에게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주는 것은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설득시켜왔다. 이것은 오직 관점의 문제이다. 현실은 스타 플레이어가 그들 가치에 맞는 돈을 받았다면 그들은 매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계약들은 보상을 나중에 해주는 의미로 커진다. 


물론 이건 팬들의 관점이 아니다. 팬들 눈엔 $25M을 받는 30대 중후반의 선수는 먹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마 그가 팔팔했던 30세의 나이였을 때 당시 연봉에 추가로 25M을 더 줬어야 했을 것이다. 그래서 만약 다저스가 더 짧은 딜을 고려하고 있다면, 그건 괜찮아. 다만 그러려면 거기에 맞는 돈을 지불해야할 것이다.


하퍼에 대한 관심의 정도는 다저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말해줄 것이다. 현재 그들은 작년보다 더 좋지 못한 팀이다. 하퍼 또는 다른 프런트라인급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들의 분석팀에서 신경쓰며 구축해왔던 통찰력과 재정적인 힘을 모두 갖춘 팀이 최근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것을 그만두겠다는 표현이 될 것이다. 그것은 부끄러운 행동이다. 그들의 팬들은 빅마켓의 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 그 프랜차이즈 역시 그에 걸맞는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이번 다저스 오프 시즌 프런트가 생각하는 큰 그림은 두터운 외야진과 선발진을 정리와 동시에 그들을 활용하여 좀 더 퀄리티가 높은 선수들로의 팀 전체적인 로스터 리툴링이 주 목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저스 프런트가 원래 다양한 플랜을 세워 놓고 상황이 맞춰 플랜을 바꿔나가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방향은 항상 월시를 목표로 하면서 회복가능한 수준에서 팜을 사용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오프시즌 일련의 무브들을 정리해보면..


2018/11/03 - [DODGERS/NEWS] - 다저스와 새롭게 3년 딜에 합의한 클레이튼 커쇼(+기타 뉴스)

클레이튼 커쇼와의 재계약

이 계약으로 인해 다저스의 로테이션은 커쇼-뷸러-힐-우드-마에다-스트리플링 6명을 포함한 유리아스,산타나,퍼거슨 그리고 AA레벨의 투수 유망주들까지 단계별로 선발 투수 뎁스는 만들어졌습니다.

당장 추가적인 영입이 없이도 시즌을 치를 수 있는 뎁스까지 구축이 됐기에 1~2선발급 매물이 아니면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2018/11/13 - [DODGERS/NEWS] -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한 그랜달, 수락한 류현진

야스마니 그랜달 거절, 류현진 수락    

이어서 다저스는 이 둘에게 던진 퀄리파잉 오퍼의 결과에 따라 각각의 플랜을 짜고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랜달의 아웃과 함께 다저스는 당연히 포수 영입이 필요해졌고

반대로 로테이션은 커쇼-뷸러-류-힐-우드-마에다-스트리플링 7명으로 늘어났기에 커쇼,뷸러,힐 그리고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류현진은 제외하고 (힐 같은 경우는 다른 빅네임 투수의 영입이 있어야 트레이드를 고려할 것으로 봄) 

알렉스 우드나 켄타 마에다, 로스 스트리플링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2018/11/29 - [TRADE RUMOR] - 인디언스와 계속해서 트레이드를 협상중인 다저스

2018/12/13 - [DODGERS/NEWS] - 2018년 윈터 미팅 다저스 프리뷰

2018/12/14 - [DODGERS/NEWS] - 이제는 포수를 보강할 시간(Poll)


포수가 필요해진 다저스는 주요 포수 FA와 트레이드 매물들과의 루머들이 거의 한번씩은 다 나왔는데 

일단 다저스는 윈터 미팅에서 나온 라모스와의 루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속적으로 리얼무토가 아니면 2년짜리 스탑갭은 고려하고 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피터 개몬스에 의하면 올해까지 LA타임스의 다저스 비트라이터였던 맥컬러프가 윈터 미팅에서 말린스와의 대화가 별로였다는 의견을 보인 것을 보면 서로 갭이 상당히 큰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어쨌든 다저스가 다시 리얼무토 협상이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말린스가 빅리그 자원을 포기하고 유망주 쪽으로 돌려야만 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와는 반대로 코리 클루버와의 대화는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메인 칩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달라보이기는 합니다. 

메인 카드에서 합의가 있었다면 크리스마스전에 기대가 된다는 워딩이 나왔겠죠.



2018/12/13 - [DODGERS/NEWS] - LA 다저스, 조 켈리 영입

2018/12/22 - [DODGERS/NEWS] - 신시내티와 빅 트레이드를 단행한 LA다저스 (Feat : Goodbye...)

윈터미팅 마지막날 이후로 큰 딜이 두 개 있었는데 불펜 보강은 켈리로 일단 퉁쳤는데 향후 트레이드나 스캠 다가오면서 값이 떨어진 애들 중 추가 영입 가능성은 있어 보이고 줍줍은 꾸준히 할테고요.

이후 나온 신시내티 레즈와의 딜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은 7M의 보조로 인해 하퍼는 점점 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보조가 없어도 쉽지는 않았겠지만요..


2018/11/09 - [DODGERS/NEWS] - 앞으로 4년간 사치세를 넘지 않을 생각인 LA 다저스

사실 하퍼 영입 관련해서 장기적인 방향에서 옳고 그르냐의 문제도 있지만 다저스 팬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은 위에 빌 쉐이킨이 쓴 기사 때문이죠.

만약 저 기사가 이미 버려진 플랜을 이제와서 싱싱한 소스인 것 마냥 쓴거라서 다저스가 올해 사치세 쿨하게 넘기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 사실 하퍼를 영입하는 것과 관련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클루버나 리얼무토를 영입해서 발생하는 유망주 손실이 하퍼 영입으로 인해 1라운드 이후 보상픽 하나 사라지는 것에 비하면 더 크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치세 문제가 없다면 셋 중 누구를 영입하는게 장기적/단기적을 복합적으로 고민해서 더 도움이 되냐 하는 판단의 문제겠죠.

다만 이 경우에도 하퍼에 대한 다저스의 관심은 10년짜리가 아닌 4~5년 길어야 7년주고 옵트아웃 3,4년차 이후 두 개 정도 주는 계약일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하퍼관련해서 흥미로운 소스

Sources say Epstein urged them to wait before accepting an offer from another team until the Cubs had a chance to try to move some payroll off the books and check again with ownership.

시카고 선타임스의 컵스 비트라이터가 쓴 기사에 일부 내용인데 앱스타인이 보라스에게 오퍼를 최종적으로 승낙하기 전에 자신에게 먼저 연락하라고....

그동안 기자들이 루머인든 추측이든 간에 다저스와 하퍼 관련해서 하는 추측과 비슷한 모습을 컵스도 보이고 있다는 건데.. 참고로 컵스 페이롤이 이미 사치세 오버 상태이긴 합니다.

어쨌든 두 빅마켓이 하퍼에게 계속 질척되는 것을 보면 분명 하퍼가 원하는 메이저리그 레코드를 갈아치울 정도의 계약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이 두 구단은 결국 원하는 계약을 못 얻으면 차라리 짧게 계약을 맺고 빅마켓 컨텐더 팀에서 하퍼가 뛰려고 하지 않을까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농담삼아... FA 계약에 소질없는 이 두 양반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보면 하퍼의 미래가 심히 걱정스럽네요ㅋ 



일단 다저스 입장에서 가장 링크가 많이 되는 이름들인 클루버, 리얼무토 또는 사치세를 넘는 결정을 한다면 하퍼 등의 영입하기 위해 방아쇠를 당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까지의 무브를 보면 분명 오프시즌이 이렇게 끝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꼭 저런 빅네임들말고도 폴락, 카스테야노스, 르메이휴가 간간히 이름이 오르락 거리고 그랜달 리턴, 쩌리 포수들 중 하나로 땜방 등 다른 루트도 있을 것 같고요.

아니면 아예 포수 땜방만 하고 여름 데드라인에 상황봐서 필요한 부분 보강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만약 그런다면 약간 김빠질 듯...

가능성으로만 본다면 개인적으로는 클루버,리얼무토,하퍼 순으로 "그나마" 현실적이지 않나 싶네요.

또 다른 빅딜이 나온다면 내년에 나올 것 같고 올해는 이걸로 끝일 것 같아 끄적여 봤습니다. 아무쪼록 빅픽쳐 그린거 마무리 잘하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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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글과 관계없는 거지만 클루버 계약 조건 좀 보다가 은근 복잡하길래 혹시 몰라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물론 이게 공지에 있는 페이롤 포스팅으로 ctrl C+V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요ㅋㅋ


코리 클루버 연봉 정리

계약금 - 1M(15-19년 매해 200K씩 지불)

15-19년 - 총 36.5M(15:$1M, 16:$4.5M, 17:$7.5M, 18:$10.5M, 19:$13M) 

20년(Club Option) - 13.5M($1M buyout)

21년(Club Option) - 14M  ($1M buyout)

일단 기본 틀은 이런 상황에서 보장금액은 총 38.5M(계약금+연봉(15-19)+20년 바이아웃) 

그리고 CBT 페이롤에 적용되는 평균 연봉(AAV)은 7.7M


그러나 2018년 사이영 투표 5위안에 들면서 19-21년 연봉이 각 4M씩 증가를 하면서 19-21년 수령하는 실 수령액은 17.2M, 17.5M, 18M이 됨.

따라서 19년 (CBT 페이롤)평균 연봉은 11.7M이고 20-21년 옵션 기간은 실 수령액 그대로 CBT 페이롤에 잡힘. 

즉, 19년 클루버의 연봉은 $17.2M, CBT 페이롤에 계산되는 연봉은 11.7M 


여기까지는 인디언스에서 계약을 이행하면 적용되는 부분인데 타 구단으로 트레이드시 계약 조건에 약간의 변동 사항이 발생함.

트레이드 발생시 (1M에 보너스를 받음)

  • 15-19년에 트레이드를 할 경우에 19년 월시가 끝나고 3일 안에 20,21년 옵션을 실행할 지 여부를 결정해야함. 즉, 해마다 하나씩 하는게 아니라 남은 두 시즌을 세트로 3일안에 결정해야함.
  • 20년에 트레이드가 될 경우에, 클루버가 20년 정규 시즌에 160이닝을 던지고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에 부상자 명단에 있지 않는다면 21년 클럽옵션은 베스팅 옵션으로 변경되면서 자동적으로 21년 옵션은 실행됨.



닷컴에 마이크 페트리엘로가 조 켈리(Joe Kelly)에 관해 쓴 글이 있는데 중요 부분만 발췌해서 요약했습니다.



1. Kelly brings an elite skillset 

아래의 이 두 가지 스킬 콤보는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닌데 켈리는 이 두 스킬을 모두 갖춘 아웃라이어다. 

  • 켈리의 평균 98.1마일의 패스트볼 구속은 리그에서 100개 이상의 패스트볼을 던진 선수들 중 전체 4위(링크)
  • 켈리의 평균 3103 RPM의 커브볼 회전수는 리그에서 100개 이상의 커브를 던진 선수들 중 전체 6위(링크)


*빨간점이 조 켈리이고 바로 남동쪽 방향의 두 점은 Garrett Richards/Ryan Pressly

데이터를 잘 다루는 다저스같은 팀들에겐 마이너한 조정을 통해 더 나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 데드라인에 프레슬리나 영입했으면 했고 이번 오프시즌엔 리차즈나 긁어봤으면 했는데 사실 켈리는 기대를 안한게 다저스가 FA 불펜에 보수적여서.. 그래도 역시나 셋 중 하나는 잡았네요ㅎ ) 


2. What made the October Kelly a different pitcher

켈리의 10월 퍼포먼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구단들에게 어떻게 평가될지에 대해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한 스카우트와 대화를 했는데 그 스카우트는 단순히 성적만 좋은 것으로는 가치가 상승하진 않을 것이고 데이터를 통해 이 성적이 플루크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이 되어야 한다고 했음

켈리는 부진했던 9월에 보스턴 코치들과 미팅을 하며 뭔가 조정을 하는데 의견을 같이하며 변화를 주기로 결정을 함. 또 이 미팅에서는 그의 티핑 이슈도 확인이 되었다고 함.


티핑에 관해서 알아보기 위해 아래의 랜덤으로 뽑은 5장의 사진을 보자

앞의 세 장은 미팅 전이고 뒤에 두 장은 미팅 후에 모습. 상대는 모두 우타자(at Fenway)

차이점이 바로 눈에 띄죠. 바로 손의 위치!

이전 준비 동작에서 베이스 상에 주자에게 그립이 보였거나 타자가 무엇이 오는지 예측이 가능했을 수도...


그 외에 다른 변화로는 구종 선택에 변화가 있었는데 커브 UP/ 슬라이더 DOWN

Kelly 2018 regular-season pitch usage

Four-seam: 50 percent

Curve: 19 percent

Slider: 15 percent

Changeup: 11 percent

Sinker: 6 percent


Kelly 2018 postseason pitch usage

Four-seam: 58 percent

Curve: 33 percent

Slider: 0 percent

Changeup: 8 percent

Sinker: 1 percent

*주의: 이렇게만 보면 체인지업이 약간 덜 중요한 피치처럼 보이지만 실제 10월에 체인지업은 중요한 구종으로 활용되었음.

켐프야 너 멕이려고 올린건 아니다;;


그럼 다시 켈리의 포심과 커브볼의 특징으로 돌아와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대략 90%를 이 두 구종으로 던지면서 슬라이더와 싱커를 없앴는데 보스턴 지역 언론에 따르면 켈리는 기존 슬라이더를 커브 그립으로 바꿨고 구속은 더 빠르고 각은 더 크게 바꿨다고 함

이 바뀐 커브를 더 많이 던지면서 사용하는 방식도 다르게 가져갔음.

정규시즌에 초구 커브가 28%, 포스트시즌에서는 43%


그리고 투스트라이크 이후, 정규시즌 보다 포스트시즌에서 하이 패스트볼을 더 많이 활용했는데 아래 사진을 보자.

숫자로 바꿔 말하면, 정규시즌에는 투스트라이크 이후 던지는 패스트볼의 49%가 3피트 이상의 로케이션의 위치하는 하이 패스트볼이였고 포스트시즌에는 71%였음. 



켈리의 스터프는 항상 뛰어났었는데 다저스는 이번 "10월에 켈리"의 모습을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고 또한 이런 켈리가 레드삭스에서 만들어낸 조정과 같은 방식은 그동안 프리드먼이 다저스에 온 이후 꾸준히 불펜 줍줍들을 고칠 때 쓰던 방식과도 일맥상통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런 점들이 켄리 잰슨 이후 처음으로 불펜에 큰 돈을 쓰게 만들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부디 브랜든 리그의 전철을 밟지는 말자ㅋ 

그리고 샌프와 혹시 파이팅 한번 하는 날은 이런 모습 보여주는거 잊지 말고~



프리드먼은 올해 단장과 사장의 자리에서 14번째 오프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그 동안 융통성 없던 윈터 미팅이 점점 기술적으로 진보하는 모습도 지켜봤고 야구 게임이 점점 삼진으로 가득한 시대로 바뀌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올해 다저스의 야구부문 사장 프리드먼은 새로운 타격 코치를 데려오면서 타격 부문에 역할과 인물들을 다르게 배치했다. 새로운 타격 코치인 로버트 반 스코욕(Robert Van Scoyoc), 히팅 전략가(Hitting Strategist)인 브랜트 브라운(Brant Brown), 어시스턴트 히팅 코치인 애런 베이츠(Aaron Bates) 가 투수가 장악해 가는 메이저리그의 트렌드를 바꾸려고 노력할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프로세스적인 부분, 플레이어 디벨로먼트가 많이 발전해오면서 투수들이 실점을 최소화 하는 방법론이 많이 고도화 되었습니다. 사실 쉽거든요. 투수들은 타자들의 리액션 같은 부분을 컨트롤 하면서 구종 배합을 달리 하면 되요. 하지만 득점을 쉽게 하는 방법론이 사실 투수들만큼 발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중하고자 하는 부분이 바로 득점을 하는 방법론이며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프리드먼은 자신이 처음으로 구단을 운영했던 2005년보다 야구 전반에 걸쳐 삼진율이 35%나 증가했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이건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증거라고 했다.

 

쫌 더 다르게 생각해봅시다. 쫌 더 다른 질문을 해봅시다. 우리가 삼진율 폭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픈 마인드로 임해봅시다. 나는 세 명의 타격 부문 코치들(반 스코욕, 브랜트 브라운, 애런 베이츠)이 서로 타격에 관련된 여러 관점들, 경험들, 능력들, 선수과의 공감능력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쫌 더 다이나믹한 타격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들이 각각 갖고 있는 기술들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더 다이나믹한 타격 코칭과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저스의 새로운 시도는 벨린저를 보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다저스프런트가 윈터 미팅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시간을 보낼 때 코디 벨린저는 다저스 스타디움을 방문해서 새로운 타격 코치를 만났다. 2017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신인왕을 수상했던 벨린저는 첫 해보다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긴 해도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프리드먼은 다저스 구단이 벨린저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벨린저가 자신의 것으로 가져온 건 아니라고 말했다.

 

벨린저는 배움과 발전에 항상 목말라있다. 그는 다른 어린 선수들처럼 오프시즌에 자신의 약점을 수정해나갈 훌륭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과제들을 해결하며 자신의 장점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코리 시거 역시 LA로 돌아왔으며 다음 시즌을 위한 트레이닝과 팔꿈치, 엉덩이 부상에 대한 회복 과정을 밟아나갈 것이다. 그는 개막전에 유격수로 출전하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월드시리즈에서 3승이 모자라서 2년 연속 준우승을 하게 된 지도 6주가 흘렀다. 다저스는 다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트레이드와 Free-agent를 통해 자신들의 로스터에 새로운 선수를 추가할 것이다.

 

우리는 내년에 타격 코칭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우리가 타격 쪽에 새롭게 시도하려는 최종 목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다. 내 생각에 이런 부분들은 남은 12월과 1월에 더 진화를 해나갈 것이며 2월 달엔 우리가 생각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더 명확하게 구현해 낼 것이다. 지금 당장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비전 정도만 화이트보도에 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프리드먼은 이미 자신의 스윙에 만족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코치들과 히팅 어프로치를 수정해나가는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많은 타자들을 자신의 스윙 변화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어떤 타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어떤 코치를 통해서만 그렇게 하려고 한다. 또한 프리드먼은 애론 베이츠 코치가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널리 퍼져 있는 히팅 전략 중에 어떤 전략이 경쟁력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 자체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마제국의 쥴리어스 시저가 언급했던 “two miles from a shrine to man”을 언급하면서 여러 타격 전략 중에 정답이 꼭 하나만 있는건 아니라고 말했다.

브라운 코치와 베이츠 코치는 작년에 다저스에서 함께 했었다. 32살의 LA 네이티브인 반 스코욕(Van Scoyoc) 타격 코치는 히팅 코치로서의 경력과 이력은 부족하지만 JD 마르티네즈와 크리스 테일러의 스윙을 수정해서 선수에게 파워를 갖게 해준 장본인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2017년엔 다저스의 컨설턴트로써 다저스의 유망주 가빈 럭스(Gavin Lux)와 수많은 작업을 같이 하면서 2018년에 럭스의 성적을 만들어냈다.

 

https://www.baseball-reference.com/register/player.fcgi?id=lux---000gav <가빈 럭스 성적 in Baseball Reference)

 

반 스코욕은 자신이 가르치는 방식이 다른 스포츠와 어떻게 다른지 정확하게 답변할 수는 없다고 한다.

 

내 생각에 타격을 가르치는 방식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다른 코치들은 선수들에게 어떻게 가르치는지 제가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분명한건 타격 코칭 기술은 진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주에 반 스코욕은 다저스이 2018년 타격 스탯과 통계들을 샅샅이 뒤지며 분석했다. 그는 특이했던 부분 중에 다른 구단들보다 스윙 하는 횟수가 적다는 걸 발견했다. 물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가지고 있진 않다.

 

<다저스 스윙 비율 수치 : Swing% - 43.5%, 1st Pitch Swing% - 24.6%, Zone Swing% - 63.4%, O-Swing% - 27.2%, Chase% - 23.8%, 로 모든 스윙 부문 수치가 메이저리그 최저이며 메이저리그 30개팀 중에서 가장 스윙을 하지 않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스윙을 웬만하면 내지 않기 때문에 존 밖으로 유인하는 유인구에도 잘 따라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볼넷 수치가 600개로 메이저리그 2위이며 (1위 양키스), 주로 상대 팀에 제구가 좋지 않은 선발 혹은 마무리가 있다면 쉽게 무너트릴 수 있다. ex) 페르난도 로드니, 올해의 애틀란타..... 하지만 다저스의 Contact%76.9%로 메이저리그 전체 13위로 겨우 평균적인 수준이며 특히 95마일 이상 패스트볼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볼질이 없는 수준급 투수를 만나면 항상 고전하는 편이다.  --> 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이고 추측입니다. >

 

우리는 여전히 팀 타자들이 더 나아져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그런 부분들을 고쳐나가면 내년에는 우리가 좀 더 꾸준한 공격을 보여줄 수가 있다.” <실제로 많은 다저스팬분들이 느끼는 것이겠지만 다저스가 어떤 날은 타격 깡패였다가 어떤 날은 한 없이 조용할 때가 있었습니다.

 

프리드먼은 타격 코칭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리드먼이 말하는 그 결과는 바로 타격 슬럼프를 줄이는 것이다. 타격 수치가 떨어질 순 있으나 그게 길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는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다저스에서 행하고 있는 타자들의 미팅에서 서로 토의를 통한 집단 사고 방식을 언급했다.

 

모든 구단이 오늘 선발 투수는 91-94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고 슬라이더 구속은 85마일이야.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은 37% 일정도로 많아. 카운트에 앞서 있을 때는 52%나 던져라고 미팅 때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 타자들의 집단 사고에서 더 많은 잠재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자들이 어떻게 준비해야하며 오늘 저녁 게임은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논할 수 있다. 물론 타격에 대해 집단 사고를 하는 것도 모든 프로세스 중 일부일 뿐이다. 우리는 지난 5년간 혹은 10년간 피칭에 관해선 매우 중요하게 다뤄왔지만 반대로 타격 부문에 소홀 했던 건 사실이다.”

 

프리드먼은 앞으로 10년 동안 야구 산업 전반에 걸쳐 타격 기술이 투수력을 따라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rant Brown with Belly)

by Cary Osborne


올해부터 다저스 타격 전략가(Hitting Strategist)라는 직함으로 메이저리그 코치 2년차를 맞이한 브랜트 브라운(Brant Brown)은 프로 경력 초반에 생체역학을 통해 스윙을 분석하는 것과 볼을 강하게 타격을 하기 위한 최적의 스윙궤적을 찾는 것에 큰 관심을 가졌었다.

과거에 그는 이번에 매리너스의 타격 코치로 선임된 팀 레이커(Tim Laker)를 포함한 당시 동료 프로 선수들과 챗스워스 고등학교로 가서 타격 훈련을 하며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스윙을 분석을 했었다. 브라운은 오늘날의 분석과 비교하면 그때 하던 것은 아주 원시적인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것은 둥근 바퀴의 발명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 Brant Brown -

그러나 그때의 시간들은 브라운이 더 폭넓은 사고를 가지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 당시, 그는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타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개인 과외를 해주었는데 그 중에는 하트 고등학교의 로버트 반 스코욕(Robert Van Scoyoc)도 있었다.

반 스코욕은 자신의 커뮤니티 컬리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야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될 것이란걸 알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야구를 하고 싶었고 타격과 스윙을 연구하고 경기를 분석하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배움의 갈증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프로 야구 선수들과 함께 타격 메커닉에 대한 교정을 통해 성과를 내며 업계에서 잘 알려진 타격 인스트럭터인 크레익 월렌브락(Craig Wallenbrock)의 어시스턴트가 되었다. 반 스코욕은 월렌브락을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타격 전문가 중에 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브라운 역시 과거의 월렌브락의 어시스턴트로서 일을 한 적이 있었다.


(Aaron Bates)

현재 이 둘은 이번에 새로 임명된 타격 보조 코치인 애런 베이츠(Aaron Bates)와 함께 다저스 타격 코치로서 한 팀을 이뤘다. 이 팀의 범위는 현장 스탭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런트의 애널리스트들까지 포함하여 더 크게 커버한다. 이거 전체를 다저스 스윙에 관여하는 부서라고 생각하자.

"타격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리고 상대가 우리 타자들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고려하면, 우리가 해야할 역할은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어떤 상황에서든 대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타격 관련 스탭들을 전부 활용하여 할 수 있는 한 최대치로 끌어내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 Robert Van Scoyoc -

32세의 반 스코욕은 다저스 타격 코치로서 이번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코칭 스태프가 되었다. 그는 2016-17년에 다저스 플레이어 디벨롭먼트 팀에서 타격 컨설턴트로 다저스 선수들과 작업을 해왔고 올해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1년을 보냈다.

"저는 타구 분포 데이터를 객관적이고 결과적인 관점으로 받아들입니다. 또한 퀄리티 있는 타구들을 만들어 내는 프로세스를 꽤 깊게 파고드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이 타구의 발사각도는 몇 도지?"와 같은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보는데 시간을 소비하진 않아요. 오히려 전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프로세스에 더 많은 심혈을 기울이는 편이죠. 각각의 선수들의 프로세스가 있는데 그것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하는지 말이죠."   - Robert Van Scoyoc -

반 스코욕이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의 더 나은 스윙궤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면서 테일러의 빛나는 2017년을 만들었던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가 당시 효율적이지 못했던 특정 부분에 초점을 맞춘 훈련과 구멍이 있던 스윙을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손을 봤던 부분 그리고 그의 몸이 효율적인 움직임을 갖도록 하기 위한 작업들이 있었다."   - Robert Van Scoyoc -


(Robert Van Scoyoc)

브라운은 반 스코욕이 가진 비전에 대해 칭찬했다. 그리고 그들은 공통된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정말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았어요. 그가 메커닉 측면과 분석적인 면 그리고 게임 플래닝 측면에서 그의 두뇌와 함께 만들어내는 방식은 현재 정점에 올랐다고 봐요. 이제 이것들은 어떻게 가르치고 전달하는지만 남은 것 같네요. 우리는 토론을 할 때마다 매번 정말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무엇에 관한 것이든 그에게서 뭔가를 배우고 있어요.  

"현재 좋은 점은 우리 둘이 함께 직접 선수들과 연락을 하고 경기장으로 직접 만나고 또 이미 같이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우리 타자들이 분석을 원할한 이해를 돕도록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이미 활발히 움직이고 있고 그건 그냥 우리 둘의 성격이기도 합니다."    -Brant Brown -


브라운은 내년 다저스에서 5년째가 되고 올해 타격 보조 코디네이터로 일한 베이츠에 대해 체계적이고 기술적인 장비를 사용하는데 능숙하다고 표현했다. 베이츠는 2009년 레드삭스에서 5게임을 뛰었고 2015년 34세의 나이로 다저스에서 코치 커리어를 시작했다. 내년에 그는 또한 조직의 마이너리거들과도 함께 할 것이다. 반 스코욕은 다저스 컨설턴트로 있었을 때부터 베이츠를 알고 있었다.

이 셋이 함께 팀을 이뤄서 상대 투수들을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많은 장비들과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반 스코욕과 브라운은 활용할 수 있는 타격 관련 기술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히팅에 대한 발전이 피칭보다 뒤쳐져 있다는데 둘 다 동의했다. 또한 브라운은 야구가 효율적이고 파워풀한 스윙을 만들기 위해 기술과 데이터에 의존하는 골프와 테니스에 비해 얼마나 뒤쳐졌는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야구도 이제 변화하고 있고 다저스가 지금 하고 있는 이 방식은 아주 완벽한 예시라고 말했다. 

이 종합적인 기술은 세분화하여 나눠지고 가끔 복잡하고 어려운 데이터들은 걸러질 것이며 더욱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각각의 개인으로 구성된 그룹에게 전달될 것이다.

"이 철학은 개별적인 움직임의 패턴을 기반으로 하는데 한 선수의 가동성(mobility), 지레(levers), 작용(actions)이 기반이 된다. 이 철학에서 함께하는 공통된 것이 있다면 그건 움직임에 따라 조정하는 능력을 가지는 동시에 최대한 공의 궤적 위에서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스윙 궤적을 만들어 효율적인 스윙을 하려는 것에 있다."   -Brant Brown -


브라운은 이건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만능 어프로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모든 타자들과의 관계는 그들 각각의 스윙에 어울리는 에너지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있다고 했다.

더욱 복잡한 것들이 있지만, 반 스코욕, 브라운, 베이츠 이 셋은 공통된 언어와 워크에씩이 있고 타격 지식의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들의 관계에는 순수함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궁극적으로 선수들을 돕고 팀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저는 진심으로 우리 모두는 마음속에 같은 목표가 있고 결국 마지막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길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 Robert Van Scoyoc -


닷컴에서 나온 기사인데 xwOBA와 wOBA사이에 차이로 선발 투수들 중 누가 가장 불운했던 9명의 투수에 대해 알아본 기사인데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큰 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xwOBA는 스탯캐스트를 기반으로 한 실제 피칭 퀄리티로 보시면 되겠고 wOBA 게임에서 나온 실제 결과로 받아 들이면 됩니다.  

스트리플링에 대한 부분만 적었으니 자세하게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원문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1. Ross Stripling, Dodgers: 52-point gap

2018 expected wOBA: .264 | Actual wOBA: .316

로스 스트리플링은 올해 4월말에 로테이션에 합류하여 브레이크 아웃을 하며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지만 발가락과 등 부상 이슈와 복귀 후 후반기에 드러난 티핑 문제로 인해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그는 선발로서 106 1/3이닝 동안 3.39 ERA, 119K를 기록했고 내년 시즌에 기대할만한 좋은 점들이 많이 있다. 올해 400타자 이상을 상대한 134명의 선발 투수 중 스트리플링이 기록한 .264 xwOBA는 8번째로 낮은 기록이다(노아 신더가드와 타이 기록).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평균 xwOBA는 .315인 것에 비하면 50 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이고 스트리플링이 선발로 나왔을 때 실제 wOBA보다는 52 포인트 차이가 있는데 이 수치는 134명의 선발 투수 중 가장 큰 갭이다.


Lowest xwOBA allowed, NL starting pitchers, 2018(Minimum 400 batters faced)

1. Jacob deGrom: .242

2 (tie). Max Scherzer: .247

2 (tie). Walker Buehler: .247

4. Aaron Nola: .257

5 (tie). Ross Stripling: .264

5 (tie). Noah Syndergaard: .264


하나 주의해야될 점은 스트리플링이 건강함을 보이는 것과 티핑을 유발한 메커닉 이슈를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29세의 우완투수가 후반기에 겪은 불안감은 진짜였다. 실제로 그의 올스타 이후 후반기에 던진 7번의 선발에서는 wxOBA는 .347로 증가를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전에 두 배가 넘는 선발 등판에서 기록한 .234 xwOBA는 전체 선발 중 저스틴 벌랜더와 크리스 세일 다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인 것도 진짜였다.


2. Dylan Bundy, Orioles: 41-point gap

xwOBA: .322 | wOBA: .363


3, 4 and 5. Nick Pivetta / Vince Velasquez / Zach Eflin, Phillies

Pivetta: 35-point gap (xwOBA: .288 | wOBA: .323)

Velasquez: 30-point gap (xwOBA: .295 | wOBA: .325)

Eflin: 27-point gap (xwOBA: .292 | wOBA: .319)


필라델피아 수비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6. CC Sabathia, Yankees: 25-point gap

xwOBA: .288 | wOBA: .313


7. Noah Syndergaard, Mets: 22-point gap

xwOBA: .264 | wOBA: .286


Lowest barrel rate allowed, starting pitchers, 2018(Minimum 300 total batted balls allowed)

1. Noah Syndergaard: 2.0 percent

2 (tie). Walker Buehler: 3.8 percent

2 (tie). Mike Montgomery: 3.8 percent

4. Jacob deGrom: 4.1 percent

5 (tie). Dereck Rodriguez: 4.2 percent

5 (tie). Sean Newcomb: 4.2 percent


8. Lance Lynn, free agent: 21-point gap

xwOBA: .309 | wOBA: .330


9. Matt Harvey, free agent: 21-point gap

xwOBA: .308 | wOBA: .329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감동적인 스토리를 써갔던 선수는 네이선 이볼디(Nate Eovaldi)와 훌리오 유리아스(Julio Urias) 였다. 두 선수는 각각 애리조나 Glendale 에서, 플로리다 Port Charlotte 에서 몇 달 동안 재활을 하며 외로움을 이겨냈고 월드시리즈에서 등판할 수 있었다. 또한 성공적인 복귀를 해내면서 더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되었다.

 

유리아스와 이볼디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론 포터필드(Ron Porterfield) 라는 사람과 인연이 있다는 것이다. 월드시리즈 7개월 전 앤드류 프리드먼은 다저스의 복합시설이 있는 Glendale에서 유리아스가 가볍게 토스하는걸 지켜봤다. 그 날 재활 프로그램을 모두 지켜보곤 론 포터필드(Ron Porterfield)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했다

 

유리아스는 우리가 오프시즌에 보강할 1순위가 될 것이다.”

 

론 포터필드는 트레이너로서 21년간 일했던 템파베이 레이스 시절부터 프리드먼이랑 잘 아는 사이였다. 예전에 프리드먼은 포터필드 보고 재활 전문 스페셜리스트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 네이선 이볼디가 토미존 수술을 받고 양키스에서 방출당한 뒤 2017년 봄에 템파베이와 계약했을 때 프리드먼은 LA에 있었다. 프리드먼은 이미 론 포터필드가 유리아스 같은 케이스를 어떻게 재활시키는지 지켜봤었고 지난 겨울에 Pitching Health 디렉터로 론 포터필드를 캐스팅했다.

 

네이선 이볼디가 만약 론 포터필드가 없었더라면 월드시리즈에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라고 말한 것도, 유리아스가 4개의 구종으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포심 패스트볼 Whiff %19%나 되고 슬라이더 Whiff%24%나 되는 것도 론 포터필드의 능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워 하진 않았다.

 

포터필드는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8년에 뉴멕시코 주립 대학교를 졸업한 후 휴스턴에서 8년을 일했다. 그 후 템파베이에서 마이너리그 메디컬 및 재활 코디네이터로 고용되었고 2002년에 메이저리그팀이 합류하여 보조 트레이너로 템파베이와 계속 인연을 이어갔다. 그리곤 2006년엔 메인 트레이너로 승격되었다. 템파베이가 조 매든 감독과 프리드먼에 의해 성장해나갈 때 포터필드는 데이빗 프라이스(David Price), 제임스 쉴즈(James Shields) 뿐만 아니라 미트콘도리아 이온채온병으로 커리어를 일찍 마감한 로코 발데리(Rocco Badelli)와 함께 일을 하며 이 분야에서 꽤 유명한 전문가가 되었다. 로코 발데리가 보스턴과 계약했을 때 포터필드는 보스턴에게 발데리에 관한 3000 페이지의 분량인 메디컬 리포트를 넘겨줬다고 한다. 이번에 발데리는 미네소타 감독이 되었는데 전부 포터필드에게 엄청난 도움을 받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선 이볼디가 론 포터필드를 만났을 땐 이미 수술하고 3, 4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포터필드는 토미존 수술 리햅 과정을 많이 경험한 상태였으며 그랜트 발포어(Grant Balfour), 조니 벤터스(Jonny Venters) 같이 토미존을 2번 받은 선수와도 같이 재활 훈련을 했었다. 존 포터필드는 네이선 이볼디의 재활 과정을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복귀 시점을 항상 2018년으로 목표를 삼고 진행했습니다. 2018년에 맞춰서 코어 근육, 다리. 피칭에 연관된 모든 부분에 대한 운동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볼디가 이젠 던져도 되겠다고 느낄 때 우리는 목표 구속을 72마일로 잡았습니다. 근데 수술 후 첫 피칭을 했을 때 86마일이 나왔습니다. 물론 구속을 낮춰서 피칭하라고 조정할 순 있지만 재활과정은 때때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연스러운 피칭 딜리버리 동작으로 던지는지를 봐야합니다. 사실 이볼디는 다른 투수들보다 훨씬 스페셜한 팔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누구보다도 코어 근육, 다리, 기타 키네틱 운동들을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래서 월드시리즈에 그가 맡았던 비정상적인 역할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또 다른 수술을 야기할 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Julio Urias)는 이볼디와 부상 부위가 다른 경우였다. 하지만 론 포터필드는 16년에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이볼디한테 말했던 것처럼 겨울에 아예 휴식을 취해서 몸 컨디션을 회복하고 스프링 트레이닝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리아스는 17시즌에 231/3이닝을 던진 후 어깨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유리아스는 자신의 어깨 관리에 소홀했습니다. 우리는 유리아스의 어깨 부상을 걱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재활 과정을 절대 서둘러서 하려고 하지 않았고 어떠한 예측도 하지 않았으며 복귀 날짜를 설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유리아스가 이젠 던질 수 있는 어깨 상태라고 느낄 때 그 때쯤 피칭을 시작하려고 했고 그 시점이 올해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우리는 유리아스의 어깨를 먼저 안정시킨 다음 45피트 거리에서 적절한 메카닉으로 공을 던지게 했습니다. 릭 허니컷과 모든 다저스 마이너리그 피칭 스태프들은 정말 열정적이고 굉장한 실력자들입니다. 내가 폰으로 유리아스를 찍은 비디오를 허니컷한테 보내주면 허니컷은 딜리버리 동작들을 분석하고 분석자료를 우리에게 보내주었습니다. 허니컷은 이러한 재활 프로세스에 있어 절대적인 존재였습니다.“

 

2018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프로세스는 더더욱 조심스러웠다.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로도 애리조나의 다저스 재활복합시설에 머물러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그러다 배팅 연습을 할 때 공을 던지다 사소한 문제가 생겼으며 그 일로 1달 정도의 워크로드가 밀렸지만 포터필드와 다저스는 유리아스에게 급하지 않았다. 그 후 마이너리그에서 1개의 아웃카운트를 잡고 바로 다음날 한 타자를 상대했을 때 구속이 94-96마일이 나왔다. 9월엔 메이저리그에서 4이닝을 던졌고 포스트시즌에는 61/3이닝을 소화했다. 포터필드는

 

유리아스는 자신이 건강하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스프링 트레이닝엔 예전 모습을 돌아올 것입니다. 또한 내년 6월 드래프트에서 지명될 대학생들과 비슷한 나이일 정도로 유리아스는 여전히 어린 나이입니다.”

 

론 포터필드와 다저스 스태프에겐 몇몇의 또 다른 부상자들이 있다. 예를 들어 젠슨 테리엔(Jesen Therrien) 17시즌이 시작하고 2달 후에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1124일에 다저스와 계약을 했다. 현재 애리조나에서 full 리햅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재능이 인상적인 투수라서 포터필드 손에 거치면 어떤 모습으로 복귀할지 기대가 된다.

By Ken Rosenthal(The Athletic)


가장 유력한 예상은 다저스가 옵트 아웃 결정 데드라인(4 p.m. ET on Friday)전에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그의 옵트 아웃을 막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새 계약 합의에 도달하면 다저스는 "인간 커쇼"에게 리스크를 감수하고 베팅을 하는 것이다. 물론 여전히 그는 좋지만 "투수 커쇼"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들이 받고 있는 평가를 기준으로 보면(계산적이며 냉정하고 공정하게 감정을 배제한 채) 현명한 겜블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다저스는 커쇼를 그러한 관점으로 그와의 계약을 접근할 수 없다. 그는 그들에게 21세기 현대판 샌디 쿠팩스(Sandy Koufax)이고 3번의 사이영 위너이며 자신들이 2006년 드래프트 전체 7번픽으로 뽑은 프랜차이즈 투수이다. 그리고 커쇼의 워크에씩은 다저스의 다른 투수들, 구단 전체에게 롤모델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커쇼는 지난 NLCS 경기가 치뤄지던 시기에 Fox Sports 1과 인터뷰를 통해서 나에게 말했듯이 그의 앞으로 플랜은 예전의 보여줬던 구속의 일부를 되찾는 것이다.  


과거 스터프가 감소한 모든 투수들이 구위를 되찾은 케이스를 비교해보면 커쇼 또한 그것을 해낼 확률은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 물론 35세의 저스틴 벌랜더(Justin Verlander)라는 예외 케이스가 있다. 그가 코어 근육 수술로부터 회복을 하던 시기인 2014년에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3.3마일이었지만 지난 2년간 평균 95.5마일로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줬기 때문이다.


30세의 커쇼는 허리 부상 문제로 3년 연속 부상자 명단에 등재가 되었고 평균 162이닝을 던졌다(또한 올해는 이두 건염 증상도 있었다) 올해 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과 K%, swing&miss%는 모두 훅 떨어졌고 그의 hard-hit%는 36.1%로 증가를 하였다(hard-hit%가 30%대가 된 것은 커리어 처음). 

그러나 필자가 그에게 과거와 다르게 낮아진 구속으로 던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어땠는지에 대해 질문은 했을 때, 그는 길고 흥미로운 답변을 내놓았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지난 몇 년과 비교도 하지 않습니다. 전 그렇게 접근하기 보다는, 타자를 상대하며 당신에게 지금 너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말해주는 것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식으로든 아웃을 잡으려고 할 겁니다. 전 항상 아웃 카운트를 어떻게 잡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줄곧 말해왔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아웃을 만들어내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꼭 삼진이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주자가 득점권에 있으면서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면 당신은 삼진을 잡아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초구에 땅볼 아웃을 만들어 내는 것은 삼진보다 더 좋은 결과가 됩니다. 전 단지 가능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아웃을 만들기를 원해요. 그리고 저에게 삼진이 필요한 상황이 오게 되면 그것을 할 수 있는 스터프는 여전히 제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 제가 만들어 낸 변화나 조정들에 대해서는 정말 생각하지 않고 지난 몇 년과의 상황을 비교하며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질문하신 것에 대한 대답은 이렇고, 전 더 느린 공을 던지고 있는 중이에요. 저도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남은 커리어 마저도 계속 이렇게 피칭을 할 지는 현재로서 답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전 확실하게 저의 원래 구속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고 이번 오프시즌에 그것에 필요한 훈련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생각입니다.


필자는 이어서 커쇼에게 진화할 필요가 있는 이런 상황들을 즐기고 있는지 물었다. 지난 10년 동안, 오직 벌랜더와 맥스 셔져(Max Scherzer)만이 이 다저스의 에이스보다 많은 이닝(포스트 시즌을 포함해서)을 던졌고 이러한 워크로드는 보통 거기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 


아니요. 그냥 항상 동일했으면 좋겠네요. 굳이 변화할 필요가 없다면 굳이 변화를 주려고 하지 않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Father Time)라고 말하듯이 제가 지나온 시간들이 있네요.

전 30세입니다. 그렇게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도 꽤 이닝들이(커쇼 커리어 이닝: 2,248 1/3IP) 쌓였지만 여전히 강하게 공을 던지며 저보다도 많은 이닝을 던진 녀석들이 있기에, 저는 아직 제 안에 많은 힘이 남아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전 이번 오프시즌에 그것을 찾는 시간을 가질 생각입니다.


현재 상황에서의 커쇼는 허접한 선수가 아니지만 그의 포스트 시즌 성적(4.32 ERA in 152IP)과 엘리미네이션 게임 성적(6G, 6.06 ERA) 때문에 왜곡된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정규시즌 동안 그의 퍼포먼스를 보자: 2.73ERA. 비록 2010년 이후로 가장 높은 ERA이지만 규정 이닝에서 2/3이닝이 모자르지만 않았다면(규정이닝 162IP, 커쇼 올해 이닝 161.1IP) 리그 순위에서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NL에서는 4위). 


FanGraphs’ dollars metric에 따르면, 한 선수가 FA로서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를 기반으로 WAR(wins above replacement)을 달러 스케일로 전환을 했을 경우, 커쇼는 $28.2M의 가치가 있다고 나온다. 이 수치는 커쇼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이전 3년은 $68.3 million, $52.2 million and $37.1 million). 이것은 여전히 그의 실제 연봉인 $33M 범위 안에 있다.


커쇼가 현재의 딜을 고수한다면 다저스 입장에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은 그거 다음 2년간 벌 수 있는 평균 $32.5M 보다 더 낮고 기간은 더 긴 딜로 그와 계약하는 것이다. 아마 $25-30M 정도가 될 것인데 이 새로운 금액은 여전히 다저스 입장에서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만약 팀에 헌신하며 다저스 프랜차이즈를 의미하는 커쇼에게 베팅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정확히 누구에게 베팅을 하겠습니까?



어제 저녁에 나온 건데 오늘 커쇼 관련된 기사들 보다가 이게 가장 적절해보여서 재계약 포스팅에 이어 커쇼 재계약 기념으로 글 하나 더 포스팅합니다. 

물론 저같이 커쇼를 웬만하면 잡았으면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다저스 팬들도 있겠죠. 이런 것은 정답이 없기에 충분히 의견이 나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디비전 시리즈에서 좋은 피칭을 했을 때도 커쇼의 관한 내용을 끄적된 적이 있는데 이번 시즌이 어쩌면 커쇼 커리어에서 좋든 아니든 많은 경험과 고민을 하게 되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를 즐기는 타입이면서 팀 위주로 야구를 보는 팬인지라 이게 도박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저도 잘 알지만 정말 터무니 없는 가격을 요구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이 아닌 한 다저스에서 은퇴시켰으면 하는 유일한 선수다 보니 이번 재계약이 잘 됐으면 했는데 3년이라는 아주 만족스러운 기간으로 재계약을 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본인만 잘하면 33세에 다시 FA에 나오는 것이니 충분히 좋은 계약을 얻는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몸 관리 잘해서 당장 내년 스캠이나 시즌 초가 아닌 길게 보고 자신만의 해답을 꼭 찾아내길 바랍니다


LA 다저스가 2패를 하고 홈에 돌아왔습니다. 허나 다저스에겐 이러한 상황이 익숙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역전 우승도 여러번했다고 하네요.



1955년, 65년, 81년 모두 원정에서 2패를 당한 이후, 내리 4연승을 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월시 마지막 원정 2패후 4연승은 1981년 다저스가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이걸로 3차전 시작전까지 정신승리를 할 수 있겠네요ㅎ


그나저나 96년 양키스는 홈에서 2연패하고 애틀가서 3연승하고 홈 다시와서 우승한거보면 참 대단한듯 합니다. 짐 레이리츠 같이 클러치 홈런 잘치는 타자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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